2010.03.09 13:16

[서평]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오츠 슈이치 지음. 황소연 옮김


목차

  첫 번째 후회,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더라면
  두 번째 후회,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했더라면
  세 번째 후회, 조금만 더 겸손했더라면
  네 번째 후회, 친절을 베풀었더라면
다섯 번째 후회, 나쁜 짓을 하지 않았더라면
여섯 번째 후회,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려고 노력했더라면
일곱 번째 후회, 감정에 휘둘리지 않았더라면
여덟 번째 후회,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났더라면
아홉 번째 후회, 기억에 남는 연애를 했더라면
열 번째 후회, 죽도록 일만 하지 않았더라면
열한 번째 후회, 가고 싶은 곳으로 여행을 떠났더라면
열두 번째 후회, 고향을 찾아가보았더라면
열세 번째 후회, 맛있는 음식을 많이 맛보았더라면
열네 번째 후회, 결혼했더라면
열다섯 번째 후회, 자식이 있었더라면
열여섯 번째 후회, 자식을 혼인시켰더라면
열일곱 번째 후회, 유산을 미리 염두에 두었더라면
열여덟 번째 후회, 내 장례식을 생각했더라면
열아홉 번째 후회, 내가 살아온 증거를 남겨두었더라면
스무 번째 후회, 삶과 죽음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했더라면
스물두 번째 후회, 건강을 소중히 여겼더라면
스물세 번째 후회, 좀 더 일찍 담배를 끊었더라면
스물네 번째 후회, 건강할 때 마지막 의사를 밝혔더라면
스물다섯 번째 후회, 치료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했더라면



어쩌면 이 이야기들은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를 하는 것인지 모른다.
아주 진부하다는 느낌 마져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너무나 어려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진지하게 생각하면 할수록 '지금 현실을 더 열심히 살라고, 후회를 줄이면서 살아가라'고 이야기 한다.

일본의 시인이자 구필화가인 '호시노 도미히로'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그는 체육교사로 중학교에 부임한 지 두 달만에 경추 손상으로 전신마비가 되어 버렸다.
9년간의 긴 투병 생활 동안 붃을 입에 물고 그림을 그리고 시를 쓰며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니 울퉁불퉁한 길에 신경이 곤두설 때가 많았는데
휠체어에 은은한 소리가 나는 방울을 달았더니 길이 요동칠 때마다
'땡그랑~~ 땡그랑~~' 소리가 펴져서 기분이 한결 좋아졌다고 이야기 한다.

한동안 페이지를 넘기지 못하고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만약 나한테 이러한 일이 닥쳤다면, 난 어떻게 했을까?'

다른 사람을 위해 장기기증을 했을까?
아니면 세상을 비관하면서 스스로의 감옥에 갇쳐서 서서히 미쳐가고 있을까?
지금 곁에 있는 사람들 중 과연 힘들때 누가 같이 해 줄까?

이런 생각들이 지금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일깨워 줬다.
그래 죽음앞에 당당할 수 있도록 지금 열심히 많이 사랑하며, 즐겁게 살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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